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미레나 시술 후기 생리 안 해서 너무 편해요

by 노.경.자 2022. 9. 20.
반응형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번 꼭 치러야 하는 반기지 않는 행사가 있습니다. 한 달에 한번 행사 치르기도 힘든데  월경과다나 생리통까지 있으면 정말 삶의 질이 떨어집니다. 미레나 시술받은 지 1년 8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삶의 질이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미레나 시술 후 변화

  • 운동할 때 제약이 없음
  • 수영장이나 여행지에서 물속에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있음
  • 친구나 지인과의 약속이 자유로움
  • 생리대 비용이 발생하지 않음
  • 원치 않은 임신에 대한 불안감이 없음
  • 삶의 만족도가 높아짐

2년 전까지만 해도 행사기간에는 꼼짝없이 일주일 정도는 친구들도 못 만나고 운동도 못했습니다. 생리양이 많아 밖에 나가지도 못할 정도였으니까요. 친구들이 나오라고 연락 오면 "나 오늘 생리해" 하면 친구들이 "그래 쉬어"라고 할 정도로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많은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생리할 때 다 되어가는데 약속을 며칠 미룰까? 운동하지 말까?라는 생각으로 걱정 아닌 걱정도 많이 하고 그래서인지 우울감도 조금 있었습니다.

지금은 매일매일 운동도 열심히 하고 지인들도 언제든지 만날 수 있고 한 달에 한번 버려졌던 시간들을 다 챙겨가며 만족도 높은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레나 시술 이유

 

생리양이 많아져 병원 진료를 보니 자궁근종이라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안 해 본일이 없었습니다.

  1. 한의원에서 고주파 치료받고 한약 먹고 근종이 줄었다는 얘기를 듣고 몇십만 원 하는 한약과 고주파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효과는 전혀 없었습니다.
  2. 온갖 종류의 생리 컵도 사용해 보았지만 양이 많으니까 어쩔 수 없더라고요.
  3.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도 알아보았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섭기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건 포기했어요.
  4. 복강경 대신 알아본 시술이 하이푸라는 시술인데 하루 만에 시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더라고요. 고가이긴 했지만  실비청구가 가능한 시술이라 두 번에 걸쳐 시술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이 역시 효과가 없었습니다.
  5. 마지막으로 도전한 미레나 시술이 드디어 자유를 가져다주었습니다.

과정

  • 2021.1.21일 검색을 통해 생리기간에 자궁문이 열려 있어 시술하기 좋다는 글을 보고 생리 끝 무렵 병원 방문
  • 의사 선생님의 시술 과정 설명 후 시술
  • 통증은 조금 있었지만 간단하게 몇 분 만에 시술 끝
  • 시술 후 하루 이틀은 복부 통증이 있을 수 있고 혹시나 너무 힘주거나 하면 기구가 빠질 수 있다는 주의사항을 듣고 집으로 돌아옴
  • 당일날 복통이 있었지만 심하지 않아 일상생활에는 지장이 없었음
  • 3개월 정도는 부정출혈인지 생리인지 구분 안 가는 출혈이 보름 이상 발생했지만 시술 전 생리양에 비하면 귀여운 정도여서 중형 생리대 착용. 시술 전에는 대형 착용
  • 시술 후 8개월 정도는 소형과 팬티라이너 번갈아 사용할 정도로 양이 많이 줌
  • 휴지에 묻어 나올 정도의 출혈이 있어 1년 2~3개월까지는 팬티라이너 사용
  • 현재는 무월경

당시 미레나 시술 비용은 20만 원~30 정도 발생했고 실비 처리해서 실제 낸 비용은 17만 원 정도입니다. 자궁근종이 있어도 생리통이 없으면 실비처리 안된다고 하셔서 생리통 있다고 말씀드리고 실비 혜택을 보았습니다.

미레나 부작용

  • 두통
  • 유방 압통
  • 여드름
  • 하복부 통증
  • 오심
  • 체중 증가 
  • 부종
  • 부정출혈

위의 부작용이 많이 알려져 있는데 일상생활에서 이게 부작용이구나라고 느낄 정도의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니 이 점 참고 바랍니다.

 

미레나 시술을 하면 조금이라도 생리양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시작했는데 지금은 양이 줄어든 것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어 변화된 삶에 얼마나 고맙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