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물류센터 알바 후기

저는 시간 날 때나 돈이 급하게 필요할 때 쿠팡 물류센터 단기 알바를 했었는데요. 저는 2주 동안 일했는데 하루 8시간씩 주 5일 근무했습니다.

처음 갔을 때 교육장에서 간단한 안전교육과 일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배정받은 구역으로 가서 일하게 됩니다. 출근하면 먼저 해야 되는 건 휴대폰 반납하기! 그리고 퇴근할 때 다시 돌려받을 수 있어요.

물류센터에서도 여러 가지 파트가 있지만 제가 일 했던 곳은 센터 내 식당 및 카페테리아 운영관리였어요, 말 그대로 밥 먹고 쉬는 공간을 관리하는 거죠.

식사 시간 전후로 바닥 쓸고 닦기, 테이블 정리정돈, 의자 닦기 등등 단순노동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오고 가는 곳이라 항상 청결하게 유지해야 해서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었어요.

밥은 식권을 사서 구내식당에서 먹으면 되는데요. 메뉴는 매일매일 바뀌고 맛도 나쁘지 않았어요. 다만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쉴 틈 없이 움직여야 돼서 조금 힘들긴 했어요.

같이 일하던 친구랑 도시락 싸와서 휴게실에서 먹기도 했는데 그렇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거 같아요

제가 일한 곳은 규모가 꽤 큰 편이었는데 직원분들도 다 친절하시고 분위기도 좋았어요.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이다 보니 서로 배려하면서 즐겁게 일할 수 있었어요. 가끔 진상?을 만나면 힘들기도 했지만 아무튼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환경이었답니다.

하루종일 서있는 게 힘들었지만 나름 재미있었던 경험이었어요. 돈도 벌고 새로운 경험도 하고 싶다면 추천드려요!

꾸미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