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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종류- 증강현실, 가상세계,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

by 노.경.자 202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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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하면 현실세계와 거리가 먼 가상의 세계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메타버스는 우리 현실에도 알게 모르게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미래의 메타버스는 증강현실,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 가상세계의 한 종류에만 얽매이지 않고 여러 개의 메타버스 종류가 결합되어 더 확장된 범위의 기술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메타버스에는 어떤 종류가 있는지 파악이 되어야 새롭게 결합하여 새로운 기술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메타버스 종류

 

 

HUD 기술
현대 모비스 HUD 기술

 

1. 증강현실(Augemnted Reality)

 

증강현실은 말 그대로 현실세계에 가상의 인터페이스나 사물을  덧 씌워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또는 기계장치나 설치물에 구현하는 기술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옵션 중 하나인 HUD(Head Up Display) 기술이 증강현실 기술의 하나의 예입니다.

 

주행 중인 차량의 앞유리에 차량 주행과 관련된 정보를 표시해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현재 속도와 차선, 앞뒤 차량에 대한 정보를 홀로그램 방식으로 투명한 유리에 표시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AR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게 2016년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포켓몬을 잡으러 다니신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포켓몬 GO 앱을 켜고 스마트폰 카메라에 현실세계를 비추면 그 위에 가상의 포켓몬이 화면을 통해 보입니다. 실제 현실에선 포켓몬이 없는데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화면에 가상의 기술과 현실이 결합하는 방식입니다.

 

증강현실 메타버스는 영화에서도 많이 등장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홀로그램 기술이나, 안경이나 렌즈를 착용하면 현실세계의 여러 정보를 확인하고 볼 수 있는 기술이 증강현실 즉 AR 기술입니다.

 

 

SNS
라이프로깅

 

2. 라이프로깅(Lifelogging)

 

라이프로깅 메타버스는 현실의 일들을 디지털 공간에 저장하고 여러 사람과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감정이나 경험 등을 디지털화하고 그 공간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SNS(Social Networking Service)가 대표적입니다. 본인의 계정을 만들어 감정 상태나 경험했던 글과 사진 영상 등을 공유하고 기록한 것이 차곡차곡 쌓여 디지털 세상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예시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고 나이키의 성장에 많은 도움이 된 나이키에서 출시한 달리기 앱인 나이키 런 클럽(Nike Run Club, NRC)입니다. 앱을 실행시키고 달리면 GPS를 통해 달린 거리와 코스가 지도 위에 표시되고 속도 측정과 심박수도 기록됩니다.

 

라이프로깅은 기록하는 수단일 뿐 메타버스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하지만 라이프로깅은 기록된 방대한 데이터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비즈니스의 재료가 됩니다. SNS에 기록된 일상과 경험은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온라인 커머스의 재료가 되고 운동기록은 맞춤형 피트니스라는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 줍니다.

 

라이프로깅의 데이터들이 다른 메타버스 기술들과 결합하고 확장된다면 보다 체계적이고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기업들은 또 다른 메타버스 기술과 결합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거울 세계
거울세계 메타버스

 

3. 거울 세계(Mirror Worlds)

 

거울 세계는 현실세계를 사실적으로 복제하고 재현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거울 세계 메타버스는 구글에서 제공하는 3D 지도 서비스인 구글 어스(google Earth)가 있습니다. 그동안 쌓인 위성사진을 기반으로 전 세계를 3D 공간으로 만들었습니다. 바다와 산과 같은 지형은 물론이고 건물 등도 실제와 똑 같이 구현해 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어스 스튜디오, 어스 엔진, 어스 VR의 서비스 기술을 결합해서 시대별 공간 변화와 기후자료 수집 등을 현실세계에 아무런 영향 없이, 복제되고 재현된 지구 안에서 시대별로 지형지물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와 기후 등도 VR로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습니다.

 

현실세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거울 세계에서 다양하게 실험도 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기업의 제조 공장을 그대로 복제해서 실제 공장 가동을 멈추지 않고도 설비를 여기저기 배치해보고 효과적인 동선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서울시도 디지털 트윈 지도 서비스인 (S-Map)을 선보였습니다. 위성사진과 건물 내부사진까지 총동원하고 지하철역 내부에 있는 소화기 하나까지 서울 전체를 3D로 거울 세계를 구현했습니다.

 

이 지도는 소방재난본부 시스템과 연계되어 건물에 화재 발생 시 소방 IOT(사물인터넷) 화재경보기가 작동해 S-Map지도에 정확한 위치가 표시됩니다. 소방대원은 신속히 화재 장소에 출동할 수 있고 건물에 있는 사람들은 빨리 대피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대기업 제조 공장에서 거울 세계를 활용하듯이 도시에 건물을 올리고 배치도 해 보고 도로와 다리도 건설해보고 최적의 위치를 찾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습니다.

 

 

 

가상세계 메타버스
가상세계 메타버스

 

4. 가상세계(Virtual Worlds)

 

가상세계는 가장 흔한 형태의 메타버스 세상입니다. 흔히 메타버스라고 하면 가상세계를 뜻하죠. 그래픽 기술로 구현한 가상의 세계에 디지털 기술을 통해 접속하는 방식을 뜻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VR, 즉 가상현실(Virtual Reality)은 가상세계에 접속하는 기술 중 하나입니다.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한 유형으로 게임을 빼놓을 수 없죠. 2000년 초반에 유행했던 <세컨드 라이프>와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인기 있는 <포트 나이트>와 <로블록스>가 모두 가상세계입니다. 그 밖에도 3D 그래픽으로 구현되고 있는 게임이나 SNS도 가상세계 메타버스죠. 

 

현재 가상세계 메타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은 스마트폰이나 PC, 콘솔 등으로 접속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실재감이 떨어지는 장치들이죠.  3D로 구현된 메타버스를 현실세계처럼 이질감 없이 경험하는 실감 현실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결책으로는 VR이 있습니다. VR은 다른 종류의 메타버스를 구현할 때도 이용되지만 가상세계와 결합하면 그 효과가 아주 강력합니다. VR은 주로 머리에 쓰는 헬멧 형태의 헤드 마운티드 디스플레이 HMD ( Head Mounted Display)로 만들어집니다.

 

스마트폰이나 pc처럼 눈에서 떨어져 있는 형태가 아니라 바로 눈앞에서 현실세계와 차단된 상태에서 가상세계를 더 실감 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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