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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챙김, 마음의 평화, 명상

by 노.경.자 2022.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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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사람

마음 챙김이란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마음 챙김이라는 단어를 유독 많이 접하는 것 같습니다. 예상치 못한 세계적인 팬데믹 상황에 빠지고 그로 인해 실직이나 자영업자라면 매출 감소, 직장인 분들이라면 재택근무하며 같이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생각지 못 했던 가족과의 불화들...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우울하고 불안감 감정을 해소하고자 게임, 유튜브 시청, SNS 같은 영상매체들에 파묻혀 순간적인 재미에 매몰되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게임이 끝나고 유튜브도 다 보고 휴대폰도 손에서 내려놓고 나면 또다시 현재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 나를 덮치고 깊은 나락으로 빠지게 만듭니다. 잠을 자려고 누워도 회사에서 해고된 게 억울하고 분하고, 낮에 배우자와 별것도 아닌 일로 서로 상처되는 말을 주고받은 일 들이 떠 올라 잠도 이룰 수 없습니다. 마음이 공허하고 무기력하고 삶에 대한 기대도 크지 않고 행복은커녕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 마음에 병이 올 수 있습니다. 우울증, 불안증후군, 번아웃, 공황장애와 같은 가장 깊숙하고 그동안 들여다 보고 관찰하지도 않고 보살피지 않은 진짜 "나" 내면의 "나"에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마음 챙김이란 현재의 나를 관찰하고 돌보고 마주하는 것입니다. 가령 배우자와 사소한 일로 갈등을 겪었다고 생각해 봅시다. 조용하고 혼자 있을 수 있는 공간에서 눈을 감고 가만히 그때의 상황을 떠 올리며 나에게 질문합니다. 이 갈등으로 내가 얻는 건 뭘까? 상대방은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이 일이 아니었다면 평소에 내가 상대방에게 고마워하고 감사해하는 부분은 뭐가 있을까? 갈등이 해결되면 우리 부부에게 어떤 좋은 일이 생길까?  자기에게 질문하고 그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성찰하면 다른 관점에서 배우자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이 생길 것입니다.  외부적인 상황이나 환경에 신경을 쓰고 에너지를 뺏기지 말고 나의 마음에 신경을 쓰고 에너지를 쏟으면 마음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명상

마음 챙김의 방법 중 하나인 명상은 종교적 느낌, 즉 불교에서 파생된 거 아니냐고 꺼리시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기독교에서 기도하는 것과 마음가짐은 같은 맥락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명상은 뇌 과학적, 심리학적으로도 스트레스 감소, 학습력 증진 기억력 증가 등등 다양한 부분의 뇌에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조용한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 눈을 살며시 감고 두 손은 겹치지 않게 편한 자세로 무릎 위에 놓아둡니다. 온몸에 힘을 빼고 호흡하는 코에 집중해 들이쉬고 내쉬는 숨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온갖 생각들이 나의 주의를 흩트리면 떨쳐내려 애쓰지 말고 그냥 흘려보내고 다시 호흡에 주의를 가져다 놓습니다. 현재의 나 지금 이 순간 나의 호흡에 집중합니다. 이렇게 10분 정도 명상을 한 후 눈을 뜹니다.  이게 답니다. 명상이라고 해서 거창하게 무엇을 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지금의 나에게 주의를 집중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온갖 생각들이 몰려와 꼬리에 꼬리를 잡고 물고 늘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원숭이 꼬리잡기라고 합니다. 집중도 안되고 이마도 간지러운 거 같고, 엉덩이에 좀도 쑤시고 명상이 제대로 되고 있는지 의아해하실 텐데요. 무슨 일이든 계속하면 강화되는 법입니다. 하루에 한번정도 꾸준히 하면 강화됩니다. 혼자하는 명상이 힘들다 하시는 분은 리드해 주는 영상과 함께 진행해도 좋습니다.리드 하시는분 목소리 따라서 천천히 따라하시면 금방 적응 하시고 내면의 평화도 찾으실 겁니다. 유튜브에 명상 또는 마음챙김이라고 검색하시면 좋은 영상들 많으니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슨일이든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건 없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잠깐의 시간으로 내면의 나에게 주의를 기울인다면 조금씩 새롭게 바뀌어가는 나를 발견할 것입니다. 내 삶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겠지요. 타인에 의해 휘둘리고 휘청거리는 삶이 아닌 내 안의 목소리에 집중하고 관찰하면 아무리 외부에서 큰 시련이 닥쳐도 탄탄하게 다져놓은 나를 무너뜨릴 순 없습니다. 마음 챙김으로 모든 이들의  마음의 병이 치유되고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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