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은 신체적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지기 시작하는 50대 이상의 분들에게만 발병하는 줄 알았는데 만성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젊은 층도 많이 발병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면 발병하는 대상포진 왜 걸리는지와 초기에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상포진 걸리는 이유와 초기 증상
대상포진에 걸리는 이유
대상포진은 어렸을 적 앓았던 수두 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특정 신경 쪽에 조용히 얌전히 숨어 있다가 몸이 아프거나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점에 신경과 가까운 피부에 감염을 일으킵니다. 어렸을 때 수두를 앓은 적이 있다면 언제든지 대상포진에 걸릴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지는 원인인 심한 다이어트, 운동을 심하게 했거나 체력적으로 무리한 일을 했을 때, 피로, 심한 스트레스 등 젊은 층도 피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대상포진 초기 증상
피부발진이 나타나기 전 전조증상이 먼저 나타납니다. 감기몸살 걸린 것처럼 으슬으슬 춥거나 운동을 하지 않았는데 근육통이 생기거나 특정 부위가 가렵고 따갑고 콕콕 쑤시고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 무릎관절에 전조증상이 나타나면 관절염, 가슴 쪽에 증상이 나타나면 심장질환이라고 오해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대상포진은 띠모양으로 발진이 되기 때문에 가려운 부위가 띠모양이거나 수포나 물집 같은 게 생겼다면 지체 없이 병원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시기가 늦어지면 후유증이 심하게 남거나 통증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빨리 치료를 하는 게 중요합니다.
대상포진 위치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에 잠복해 있다가 나타나는 만큼 감각신경을 따라 생기기 때문에 척추를 중심으로 좌측이나 우측 중 한쪽으로만 발생하고 옆구리, 얼굴, 엉덩이 주변, 가슴이나 등에 주로 발생합니다.
눈이나 이마, 코에 발생했을 때는 안구 신경에 바이러스가 침범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안과 진료도 같이 진행하시는 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입니다.
귀 주변에 발생할 경우 심한 통증으로 이명이나 난청과 같은 이비인후과적 질환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비인후과 진료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점
- 척추를 중심으로 좌측이나 우측 중 한쪽으로만 발생한다.
- 옆구리, 얼굴, 엉덩이 주변, 가슴이나 등에 주로 발생
- 눈 주위에 발생하면 실명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안과 진료도 같이 본다
- 귀 주변은 이명과 난청 위험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도 같이 본다.
- 항문 주위에 발생하면 배설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대상포진 치료
대상포진은 조기치료가 정말 중요합니다. 치료를 얼마나 빨리하느냐 에 따라 치료시기가 한 달에서 수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피부병변이 생긴 후 3일(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후 통증도 줄일 수 있고 신경통도 최소화한다고 합니다. 통증을 줄이기 위해 스테로이드 주사와 바르는 진통제 연고도 사용합니다.
요점
- 조기치료 중요
- 피부병변 생긴 후 72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복용
- 스테로이드 주사
- 바르는 진통제 연고
대상포진 예방접종
50세 이상부터 권장하고 있습니다. 100% 안 걸리게 할 순 없지만 걸리더라도 약하게 앓고 지나가거나 신경통과 같은 후유증도 60% 정도 예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대상포진 전염되나요?
대상포진 전염력이 아주 약하다고 합니다. 전염력이 전혀 없다고 말하지 못하는 건 대상포진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수포 때문입니다. 수포안에는 활성화된 바이러스가 있기 때문에 건드려 터뜨리게 되면 다른 사람에게 옮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두를 앓지 않은 사람에게 옮겨지면 수두로 앓은 사람에게는 대상포진으로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피부발진 초기에 수포(물집)가 생기지 않았을 때나 항바이러스제 복용 후 수포가 서서히 가라앉아 딱지 형태로 되었다면 전염의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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